공약 평균 이행률 81.94%
내년 6월까지 26건 준공

[천지일보 사천=이동현 기자] 경남 사천시가 공약 이행률을 재고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시장공약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진행했다.
시는 14일 사천시청에서 하반기 민선 8기 시장공약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최종 공약 이행률을 재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 106건 중 이행을 완료한 49건 통·폐합 2건, 공약제외 10건을 제외한 나머지 45건에 대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11월 현재 공약 평균 이행률은 81.94%로 지난 4월 대비 6.7%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공약 이행 완료 사업은 상반기 44건에서 5건이 추가된 49건이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사천시 당초예산 1조원 시대 개막’ ‘드론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원’ ‘곤명웰니스파크 조성’ ‘삼천포천(한내천) 제2의 청계천으로 조성’ ‘신복택지~동강아뜨리에 간 도로 활포장’ 등 5건의 사업이 추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2022년 하반기 민선 8기 출범 당시 계획한 연차별 공약 이행 목표 대비 전체 공약 추진율은 94.34%이다. 임기 후 준공이 계획된 14개 사업을 제외하면 26개의 공약사업이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18개 관련 부서장에게 공약 수립 당시의 이행 목표에 따라 차질 없이 공약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시장공약사업의 추진 상황은 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거쳐 변경·제외된 사업의 추진 내역과 사유를 투명으로 공유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