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수요 연결 철도망
수도권 2시간 30분 접근

경남 사천시가 지난 19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천우주항공선 반영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했다. 사진은 박동식 사천시장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제공: 사천시청) ⓒ천지일보 2025.11.20.
경남 사천시가 지난 19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천우주항공선 반영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했다. 사진은 박동식 사천시장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제공: 사천시청) ⓒ천지일보 2025.11.20.

[천지일보 사천=이동현 기자] 경남 사천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천우주항공선 반영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했다.

시는 지난 19일 사천시 서포면 일원에서 사천우주항공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같은 날 열린 2025년 11월 사천시기관단체장협의회 월례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지역 균형발전과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사천우주항공선을 국가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 노선은 사천·진주를 비롯해 서부경남 전역의 산업·연구·여객 수요를 연결하는 철도망이다. 시는 완공 시 수도권과 2시간 30분대 접근이 가능하여 산업과 관광 분야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 기대했다. 특히 우주항공청, 항공MRO산업, 우주항공산업단지 등이 집중됐기에 철도 인프라가 국가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것이라 전망했다.

기관단체장들은 “사천우주항공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미래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이 한목소리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우주항공도시 사천의 미래 50년을 좌우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상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천우주항공선을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캠페인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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