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5.02.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5.02.18.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시장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장구조 개편 논의도 조속히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2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넥스트레이드와 공동으로 연 ‘증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열린 토론’에 참석해 “우량기업이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고 경쟁력이 낮은 기업은 자연스럽게 퇴출될 수 있는 시장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우리 증시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법 개정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실효성과 균형을 고려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복현 원장은 공매도 전산화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이복현 원장은 “공매도 전산화는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글로벌 민관협력 체계로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투자자의 선택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거래 편의성 또한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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