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담화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치솟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1분 기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2.00원(0.14%) 오른 14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내린 1429.1원으로 출발해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 1430원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새벽 2시 야간거래 종가는 1430.9원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현재 야당이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면서 “계엄령을 발동하되 국민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대통령으로서 발령한 이번 비상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이유도 거대 야당의 망국적 행태를 상징적으로 알리고, 계엄 선포 방송을 본 국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해 질서 유지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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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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