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7.14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7.14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4%p 상승한 2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2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0%, 모름 및 응답 거절은 8%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결과(긍정 25%, 부정 68%)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4%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8%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외교(31%)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들은 결단력·추진력·뚝심(7%), 국방·안보(5%), 전반적으로 잘한다(5%), 의대 정원 확대(4%), 경제·민생(4%), 열심히 한다 및 최선을 다한다(3%), 주관·소신(3%), 변화·쇄신(3%) 등의 이유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5%)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외교(10%), 소통 미흡(8%), 독단적·일방적(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해병대 수사 외압(4%), 김건희 여사 문제(4%), 의대 정원 확대(4%), 통합·협치 부족(3%), 부정 부패·비리(3%),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3%), 거부권 행사(3%), 공정하지 않음(3%)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무당층 23% 등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은 현 수치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3%p 하락했고 개혁신당은 1%p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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