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의료개혁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의료개혁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2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7%, 모름 및 응답 거절은 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결과(긍정 23%, 부정 66%)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현 수치를 유지했고 부정 평가는 1%p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외교(17%)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들은 의대 정원 확대(13%), 전반적으로 잘한다(6%), 결단적·추진력·뚝심(6%), 주관·소신(5%), 경제·민생(4%), 국방·안보(4%), 서민 정책·복지(3%), 안정적(3%) 등의 이유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의대 정원 확대(17%)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9%), 독단적·일방적(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5%),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함(4%), 외교 (4%), 일본 관계(4%)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무당층 26% 등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1%p씩 상승했다. 혁신당과 개혁신당은 현 수치를 유지했다.

같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26%,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14%, 혁신당 조국 대표 5%,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2%, 오세훈 서울시장 2%, 홍준표 대구시장 1%,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1%, 김동연 경기도지사 1%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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