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尹지지율, 1%p 내린 27%… 국민의힘 32%·민주당 31% ‘접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한 2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2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3%, 모름 및 응답 거절은 7%로 집계됐다.

한달 전에 실시한 직전 조사 결과(긍정 28%, 부정 63%)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현 수치를 유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외교(19%)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들은 국방·안보(6%), 주관·소신(5%), 경제·민생(4%),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결단적·추진력·뚝심(3%), 의대 정원 확대(3%), 서민 정책·복지(3%) 등의 이유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5%)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외교(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일본 관계(7%),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6%)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무당층 22% 등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p 하락했고, 민주당은 4%p 상승했다. 혁신당과 개혁신당은 1%p씩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