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尹지지율, 1%p 내린 28%… 국민의힘 35%·민주당 27%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한 2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2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3%, 모름 및 응답 거절은 7%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결과(긍정 29%, 부정 60%)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외교(36%)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들은 경제·민생(5%), 전반적으로 잘한다(4%), 열심히 한다 및 최선을 다한다(4%), 원전 수주(3%), 국방·안보(3%), 의대 정원 확대(3%) 등의 이유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4%)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김건희 여사 문제(9%), 소통 미흡(9%), 외교(6%), 독단적·일방적(6%), 공정하지 않음(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부정 부패·비리(4%),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3%), 거부권 행사(3%), 통합·협치 부족(3%)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3%, 무당층 23% 등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민주당, 무당층은 현 수치를 유지했다. 혁신당은 1%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