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2% 등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8%, 모름 및 응답 거절은 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결과(긍정 34%, 부정 58%)와 비교하면 긍부정 평가는 현 수치를 유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의대 정원 확대(22%)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들은 외교(8%), 결단력·추진력·뚝심(7%),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경제·민생(5%), 국방·안보(4%), 서민 정책·복지(4%) 등의 이유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23%)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4%), 인사(4%)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2%, 무당층 17% 등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3%p, 4%p 상승했다. 민주당은 4%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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