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2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7%, 모름 및 응답 거절은 6%로 집계됐다.
2주 전에 조사한 결과(긍정 24%, 부정 67%)와 비교하면 긍·부정 평가는 현 수치를 유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외교(11%)와 의대 정원 확대(11%)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잘한다(6%), 주관·소신(4%), 열심히 한다 및 최선을 다한다(4%), 경제·민생(3%), 결단력·추진력·뚝심(3%), 서민 정책·복지(3%), 공정·정의·원칙(3%), 신뢰감·책임(2%), 국방·안보(2%), 전 정권 극복(2%) 등의 이유로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4%)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응답자들은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8%), 외교(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등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9%,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11%, 무당층 22% 등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5%p 하락했다. 민주당은 1%p씩 상승했고 조국혁신당은 현 수치를 유지했다.
같은 응답자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여부와 관련해 ‘지급해야 한다’ 43%, ‘지급해선 안 된다’ 51%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68%와 진보 성향 65%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찬성했고,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79%와 보수 성향 70%는 지급에 반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1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