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 앞에 취재진들이 몰려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예비군 총기사고를 두고 인터넷 등에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이 해당 내용에 대해 허구라고 선을 그었다.

13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사건 현장에 있었던 예비군인 것으로 가장한 네티즌이 사건 현장을 자세히 묘사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총기 난사범이 내가 사격하고 난 다음 대기열에 있었다” “난사범이 이쪽으로 총을 겨눴다” 등의 표현과 함께 소총 발사 상황 등을 자세히 묘사했다. 이어 “확성기로 ‘알라후 아크바르’라는 소리가 들리더니 마지막 총성이 울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알라후 아크바르는 ‘신은 위대하시다’라는 이슬람교의 아랍어 신앙고백이지만 극우 커뮤니티로 알려진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는 이 표현을 변형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의미로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사실 무근”이라고 즉각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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