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한 13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구급차전용 출구 앞에서 군 관계자가 119 대원에게 상황보고를 듣고 있다. 이날 부상자들은 삼성의료원과 국군수도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가수 싸이가 13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 발생 20분 전에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해당 훈련장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던 싸이는 오후 스케쥴로 예비군 훈련장에서 조기퇴소했고, 이후 20분 만에 총기 사고가 일어났다. 조기퇴소는 군 당국 협조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송파·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격 훈련을 받던 한 예비군이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고로 예비군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총기 난사는 사격 훈련 중 영점사격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총기는 K-2 소총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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