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 급락으로 인해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의 세계 부자 순위가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9일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7일 기준으로 세계 부자 순위 109위를 기록했다.

이 회장의 재산은 106억 달러(약 11조 4000억 원)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13∼19일에 93위를 하는 등 6월 초순까지 100위 안에 들었다. 그러나 8월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3분기 실적 급락 전망으로 하락세를 타면서 100위 밖으로 미끄러졌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8월 1일 173위까지 올랐다가 이후에도 180∼190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한전 부지를 10조 5500억 원에 매입한 후 현대차그룹 주가가 급락하면서 곧바로 정 회장의 이름도 200위 안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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