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입원 6개월째를 맞은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삼성그룹이 9일 밝혔다.

삼성그룹 측은 이날 이 회장의 현 상황에 대해 “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안정적인 상태이며, 하루 15∼19시간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6개월 가까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는 이 회장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앉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됐다.

이 회장은 외부 자극에 점점 더 강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인지 기능을 포함해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5월 11일 새벽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