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구 회장 “워크아웃 기필코 졸업”
올해 투자확대로 적극적 경영 펼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올해 경영방침인 ‘제2창업’ 성공을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1월 2일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의 워크아웃을 졸업해야 한다”며 “금호타이어는 요코하마 타이어와의 전략적 제휴와 용인연구소 준공을 통해 ‘품질의 금호타이어’로 새롭게 태어나자”고 주문했다.
특히 “금호산업은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금호건설, 새로운 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워크아웃을 기필코 졸업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투자계획도 지난해보다 6000억 원이 늘어난 1조 7000억 원으로 잡아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해 총 채용규모 2000명에서 올해는 100명이 늘어난 2100명으로 잡아 고용창출 등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는 올해 에어버스380 2대 도입을 시작으로 2015년 2대, 2017년 2대 등 총 6대의 에어버스380을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아시아나 에어버스380 1호기는 5월 말 프랑스 툴루즈에서 인수식과 인천공항에서 도입식을 가진 후 6월부터 단거리 노선인 나리타, 홍콩 노선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는 인천~LA노선에 차세대 항공기 A380을 매일 투입하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인수식 당시 “차세대 항공기 아시아나 A380의 도입이 고객서비스 만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아시아나 A380은 그 중심에서 우리를 도와 최고의 안전운항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에 대한 투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8월 1790억 원을 투자해 2년여 간의 시공기간을 거쳐 인천공항 제2격납고를 열었다. 제2격납고는 대형 항공기 총 2대와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천공항 내 최대 규모의 정비시설이다.
또 에어버스 기술교육과정을 통해 확인정비사 36명도 양성하고 있다. 7100만 달러상당의 예비부품 2500여 품목과 500만 달러 상당의 지상장비, 공구 270여 품목도 준비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그룹의 지주회사로 올해 워크아웃 졸업과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최악의 건설경기였음에도 꾸준한 영업이익으로 내실을 다져왔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로 안정성이 높은 공공부문 위주로의 사업을 진행한 결과 공공수주 분야에서 2011년 8위, 2012년 5위, 2013년 3위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2일 업계 최초로 수도권에 중앙연구소를 오픈하고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 명가 금호’로의 재도약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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