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그룹이 서울 강남의 한국전력 본사 부지 입찰 공고와 관련해 내용을 검토한 후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29일 입찰공고와 관련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입찰 조건을 포함해 사업성이나 가격 등을 고려해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삼성은 공식 감정가가 3조 3000억 원을 웃돌 정도로 한전 부지 가격이 비싼 만큼 다른 관심 있는 기업이나 투자사와 컨소시엄을 만들어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앞서 금융계열사인 삼성생명이 2011년 한전 본사 인근 한국감정원 부지를 2328억 원에 사였다. 또한 2009년에는 삼성물산이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전 본사 일대를 초대형 복합상업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삼성家, CJ 이재현 살리기 나섰다… 법원에 선처 호소
- 삼성·LG, IFA서 글로벌 가전 1위 향한 ‘빅매치’
-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
- 삼성ㆍ현대차, 퇴직연금 펀드 직접 운용한다
- 삼성전자, IFA 단독 전시장에서 ‘미래의 가정’ 선보인다
- 삼성전자, IFA서 세계 최대 105형 벤더블 TV 최초 공개
- 삼성전자, UHD모니터 이색 화질실험 결과 공개
- 삼성 평판TV ‘독주’… 34분기 연속 1위
- 삼성 · 현대차 · LG ‘추석 내수’ 활성화 나선다
- 삼성, 추석 앞두고… 내수 활성화 지원
- 삼성전자, IFA 2014서 신규 스마트TV 콘텐츠 공개
- 반올림 ‘균열’… 삼성과 교섭 난항 예고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광폭 행보로 존재감 발산
- 삼성-현대차 ‘인수전’… 강남 노른자땅 ‘한전 부지’
-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꿈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 현대차 “한전부지 인수로 인한 세금 혜택 전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