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방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전 게시한 ‘한글 트위터글’ (사진출처: 프란치스코 교황 트위터)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역대 세 번째 교황 방문을 장식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트위터 글이 화제다. 한글로 썼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하루 전날 13일 트위터를 통해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해당 글은 1만 건이 리트윗됐다. 글을 올린지 하루 채 되지 않은 속도다. 사실 현재 14일 낮 12시께 기준으로 치면 하루도 지나지 않은 짧은 시간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존 교황들과는 다르게 신도들과 서로 소통하며 대중의 틈에 들어오는 소박한 이미지가 강렬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트위터는 9개국어로 번역돼 신도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박근혜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뒤 영접하러 나온 주교들 및 평신도 대표단 등의 환대를 받으며 입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89년 방한한 지 2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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