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예비 고3을 위한 수능 대비 학습법 자료는 넘쳐난다. 하지만 예비 고1, 2를 위한 학습법 자료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국어는 고2까지 완성해야 한다’고 말하는 타임교육 대치미래탐구 국어과 이정원 강사가 수능 대비 2~3년 로드맵과 겨울방학 국어학습법을 소개한다.

3. 예비 고1·2를 위한 겨울방학 국어학습법: 예비 고1은 문학작품 정리, 예비 고2는 기출문제 분석과 부족한 부분 보완!
입시에서 성공하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2학년 말까지 국어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3학년 때는 수학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 완성을 하자는 말은 수능 난이도의 시험을 거의 모두 맞힐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만들어 놓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번 겨울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예비 고1은 많은 문학작품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현대 시와 시조를 많이 공부해야 한다. 고등 국어에 자신감을 갖기 위해서라도 많은 작품을 접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고등 내신이 중등 내신 과 다른 점은 안 배운 작품이 보기나 선택지로 출제된다는 것이다. 교과서만 공부해서는 좋은 점수가 안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다. 선택지나 보기에 출제되는 작품들은 대부분 현대시나 시조다. 필수적인 현대시와 시조를 100개 정도만 완벽히 공부해두면 고등 국어에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다.

예비 고2는 본격적인 수능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1학년 모의고사 성적이 1등급인 학생들은 난이도를 높여 2, 3학년 모의고사와 수능문제를 분석해보는 것이 좋다. 지문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고, 선택지를 보고 답인 이유와 아닌 이유를 철저하게 따져봐야 한다.

성적이 중위권이나 하위권에 머무는 학생들은 대부분 독해에 문제가 있다. 1학년 모의고사 지문부터 다시 시작해 독해 훈련을 해야 한다. 비문학 지문을 반복해서 읽고, 단락별로 내용을 정리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