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자 같은 학생들에게 마사지 받아 마음 뿌듯”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북악중학교 교사와 학생이 지난 9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행복마사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북악중학교 11명의 학생들이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그동안 닦은 마사지 실력을 선보였다.
‘행복마사지’ 봉사활동은 북악중학교 생활교육부장 최중호 교사의 지도로 2학년 학생들이 50시간 가량의 방과 후 교육을 통해 올 4월부터 진행돼 왔다.
지역 어르신은 “손자 같은 학생들에게 마사지를 받게 되니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최중호 지도교사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11명의 2학년생들은 학교 간부 또는 성실한 모범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 마사지를 통해 측은지심으로 어른들을 공경하고 주변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학교폭력 예방에도 기초가 돼 학교폭력이 현저하게 낮은 학교”라고 전했다.
북악중학교 행복마사지 봉사학생들은 매주 월요일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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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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