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겨레의 집 앞 마당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폭염 속에서도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공연 ‘인기’ 끌어… 18일까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15일 천안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 겨레의 집에서 ‘제6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거행했으며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18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휴일을 맞은 가족들이 독립기념관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으며 여러 가지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35도의 폭염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독립기념관을 찾은 아이들이 대한민국 만세! 외쳐보기,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 손도장 찍기, 무궁화 꽃 만들기, 태극퍼즐 맞추기, 페이스 페인팅, 나라사랑 사인스피닝 퍼포먼스 등 체험을 즐겼다.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체험부스를 찾은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무궁화 꽃을 만들어보고 있다. 뒷쪽엔 참여객들이 가족과 함께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독립기념관이 마련한 다채로운 행사 가운데 ‘광복’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 ‘퍼포밍 아트 건곤감리’는 15~18일 겨레의 큰 마당에서 공연하며, 세로토닌 드럼클럽, k-타이거즈 태권도 포퍼먼스도 진행된다.

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고고 독도’ 플래시몹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억지 주장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한목소리로 외치는 시간이다.

이어 인기가수 태진아, 현숙 등 초청공연과 특집 라디오 공개방송, 교통방송으로 생중계도 함께 열렸다.

▲가수 태진아 씨가 15일 오후 겨레의 집에 마련된 무대에서 나라사랑 한마당, 광복절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 외에도 ▲태극기, 무궁화 등 국가상징물을 주제로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국가상징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우리 땅 독도에게 한마디 리본달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기간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주말, 17~18일에도 많은 참여객이 가족, 친지와 함께 독립기념관을 찾아 우국선열의 독립정신을 마음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국가상징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자 최근 ‘제23회 나라사랑 국가상징 큰잔치 - 전국 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공모대회’를 개최했다.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독립기념관이 주관한 이번 공모대회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접수결과 그림그리기 7795점 글짓기 2213점 총 1만 8점으로 대회사상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

입상자는 모두 656명이며 은상 이상 입상작 40점은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벽면에 9월 1일까지 전시한다.

▲ 천안 독립기념관 내에서 이동할 수 있는 코끼리열차가 15일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과 가족들을 태워 겨레의 집 앞에 내려주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겨레의 집 뒷편에 있는 분수에서 물장난하며 더위를 식히는 아이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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