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형순 기자]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는 객관적인 자녀의 소질과 적성 파악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및 진로 코치 연수’를 지난 4일까지 2주간에 걸쳐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수는 ‘이들의 꿈은 아이들의 것 이어야 한다’는 주제로, 아이들이 가진 능력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것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학부모의 또 하나의 역할임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었다.

또한 자녀의 합리적인 진로선택과 바른 진로인식을 고취시킨 이번 연수 과정은 7회(20시간)에 걸쳐 운영됐고 매 회 100여 명의 학부모가 참가해 자녀의 진로지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지난 6월 24일 첫 강의를 맡은 유민석(전라남도교육청 상담사) 강사는 “아이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키워 줄 때, 행복한 삶과 국가적인 인재 육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소질과 적성을 바르게 파악하고 지원해 주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강사들은 “미래사회는 스팩이 아닌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사람이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며, 자녀들에 대한 올바른 교육방법은 높은 성적만을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들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더욱 잘 하게 하도록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연수 담당자 진정익 교사는 “전남에서 최초로 단위학교에서 20시간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된 이번 연수는 아이들의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이 스스로 참여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이수자에게는 이수증을 발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수 과정을 이수한 학부모는 진로체험 및 캠프도우미, 진로상담 및 검사, 진로교육 강사, 학부모 진로 코치단 및 재능기부 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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