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 아끼지 않겠다"
[천지일보=백형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나주공업고를 졸업한 장민석 군과 장준희 군이 독일 라이프찌히에서 열린 ‘제42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기계·설계(CAD) 부문에 은메달을 획득한 장민석 군과 배관 부문에 동메달을 획득한 장준희 군은 모두 나주공고 출신이다. 또한 국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메달 획득 경력이 있는 장민석 군은 삼성테크원에, 장준희 군은 현대중공업에 취업했다.
전국대회 메달취득 후 2012년 11월과 12월에 전남공고에서 치러진 평가전에서 장민석 군과 장준희 군은 나주공고와 산업체의 지도로 광주·전남 특성화고 출신으로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됐다.
2013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50개국 46개 직종에서 2,100여 명이 참가했고, 나주공고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2001년부터 연속 5회(배관 직종)출전하여, 2001년과 2007년에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전라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구희태)은 “나주공고를 졸업한 장민석 군과 장준희 군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것은 재학생 때부터 학생과 교사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 수상자는 철탑산업훈장과 33,600천원의 상금이,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석탑산업훈장과 22,400천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해당분야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및 병역혜택과 기능장려금이 지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