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장애인자립생활쟁취 공동투쟁단’ 출정식 및 지역순회 투쟁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나와 ‘장애인 자립생활권리’ 등을 요구하며 수원역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장애인자립생활권리쟁취공동투쟁단(경기자립공투단)이 지난 3일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함께 가는 세상’ 지역 순회 투쟁 출정식을 했다.

경기자립공투단은 20일동안 경기도청에서 수원역을 시작으로 화성·부천·김포공항·김포·고양·파주·포천·성남·광주·이천·용인 등 12개 지역을 전동휠체어 200대를 타고 다니며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권리 보장을 위한 9가지 요구안을 외칠 예정이다.

이번 지역 순회 투쟁은 ▲도내 시·군 시내버스 100% 저상화 계획 수립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활동지원서비스 추가지원 대상 확대 등 활동할 권리 보장 ▲자립생활 인프라 확충 및 실질적 예산 지원 ▲장애인자립주택 시범공급, 각 시·군별 체험 홈 2개소 이상 설치 등 자립생활 보장 ▲31개 시·군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제·개정 ▲장애여성 인권실태조사 등 장애여성 권리 보장 ▲발달장애인가족지원센터 지역 전 시·군에 1개소 이상 설치 등 발달장애인 지원 대책 수립 ▲시설 인권 지킴이단 현장 실태 공개 ▲성인장애인 유형·특성별로 직업교육 이뤄질 수 있는 교육관 설치 등 생애전환주기에 맞는 평생교육 시행 등 9가지 요구안을 촉구했다.

한편 경기자립공투단은 지난달 27일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권리 보장 요구안 관련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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