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시] 현충일 추념식 거행… “숭고한 희생과 헌신 대한민국은 기억하겠습니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이성준 수원보훈지청장, 김지표·이찬열 국회의원을 비롯해 공군 10전투비행단장, 주한 미군 대표 등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 보훈가족과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넋을 위로 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분향, 추념사와 추도사, 헌시 낭송에 이어 추모공연과 현충의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의 독립된 나라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경제적 번영을 이루게 된 것은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6·25전쟁에 UN 21개국 194만 1천 여 명의 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하다”며 “정전 60주년이 지났지만 10만 명이 넘는 국군 전사자의 유해와 500여 명의 국군 포로가 귀환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경기도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공식행사 후에는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을 위한 ‘경기도 학생 백일장’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