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수원시 권선구 수원천에서 경희대 국제캠퍼스 주관으로 ‘외국인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사회봉사체험’을 경험한 학생이 수중 정화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 참사랑자원봉사회(회장 남상혁)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는 지난 25일 수원천변에서 수원천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수원천 세류대교를 시작해 유천교 구간까지 진행됐다. 경희대 외국인 유학생과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원천 수중에 있는 각종 쓰레기를 제거하고 하천 복원을 위한 EM·황토 흙공 만들기와 던지기 등을 통해 수원천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일조를 했다.

이날 봉사자를 교육한 농촌진흥청 이상봉 박사는 ‘물과 환경’에 관한 이론교육을 통해 수원천 정화활동에 대한 의의와 생태복원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보게 했으며, 물과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봉사자들에게 일깨워 줬다.

봉사자 중국유학생 He Pin Qing(하품경) 씨는 “저는 중국 유학생이지만 한국문화를 느끼고 정화활동 봉사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유학생들이 봉사할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참사랑자원봉사회는 경희대 국제교류처와 지난 3월 봉사활동에 관한 MOU를 체결해 봉사를 시작해 매학기 1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행궁동 벽화작업과 러브하우스 만들기 등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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