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정원박람회 내에 있는‘야수의 장미정원’(사진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개장 한 달 여 만에 130만 명이 다녀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 ‘야수의 장미정원’이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야수의 장미정원(Rose Garden)’은 미녀와 야수 이야기에 나오는 장미정원을 상상하며 디자인한 것으로 장미 수 만 송이가 피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골드러프, 골든플러쉬, 바닐라퍼퓸, 벨라로마, 시에스타, 아스피린로즈, 앙드레르 노틀, 퓨어포이트리 등 30여 종의 장미 수만 송이의 매혹적인 향기는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포토존으로 더욱 인기 높다.

순결을 상징하는 흰 장미, 뜨거운 사랑을 전하는 붉은 장미는 결혼식이나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데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수의 장미 정원’ 옆에는 지난 2007년 환경재단이 선정한 ‘세상을 밝게 만드는 100인’에 선정된 소리꾼 ‘장사익의 소리나무’가 있어 그의 절절한 생과 뜨거움을 생각게 한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장 내 83개 정원은 각각의 개성과 색깔이 뚜렷해 느리게 천천히 힐링하면서 걷기에 적합하다”며 “모든 정원을 촘촘히 돌아보려면 당일로는 부족하니 2일권을 구입해 1박 2일로 방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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