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와 함께한 황금연휴, 지역경제 웃음꽃 활짝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개장 초부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지난 주말 황금연휴 3일간 25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순천시 지역경제가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휴 기간은 전국에서 찾아온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아 숙박업소 및 음식업소가 호황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석가탄신일인 17일과 주말인 18일 순천시 숙박업소 만실로 인근 여수시와 광양시, 구례군 산동, 보성군 벌교 지역까지 숙박업소를 연계했다.

음식업소는 신도심뿐 아니라 동외동 등 구도심권 식당까지 음식재료가 동이나 손님을 맞을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정원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 대해 10%에서 20% 할인해 주는 ‘할인점’은 초저녁부터 밀려드는 관람객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시 관계자는 “국가적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정원박람회가 이번 황금연휴를 계기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앞으로도 상인들이 먼저 바가지요금 받지 않기 및 친절 서비스 실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보건소 직원 1·4·5 담당제, 명예공중위생감시원 활동, 숙박업소 권역별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성공적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특별 지도단속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