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제공: 한국철도) ⓒ천지일보 2021.9.30
KTX. (제공: 한국철도) ⓒ천지일보 2021.9.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원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동해까지 확산하면서 고속도로에 이어 철도교통도 마비됐다.

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인은 이날 정오께 서울 청량리와 동해를 오가는 KTX의 출발·도착역을 ‘동해역’에서 ‘강릉역’으로 변경했다.

행선지가 변경된 열차는 상행선·하행선 각 3개다. 이번 조치로 인해 이날 막차까지 10개 열차가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산불 진압 상황에 따라 추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동해-강릉행 셔틀 무궁화 열차도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지역본부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소방당국과 지자체 등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동해고속도로의 경우 옥계 나들목~동해 나들목 14.9㎞ 구간이 오전 8시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다.

동해선 발한1교 도로가 전면통제된 가운데 불길이 도로변까지 내려와 있는 모습. (출처: 국토교통부) ⓒ천지일보 2022.3.5
동해선 발한1교 도로가 전면통제된 가운데 불길이 도로변까지 내려와 있는 모습. (출처: 국토교통부) ⓒ천지일보 2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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