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00m 예선 경기, 한국 이준서가 질주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000m 예선 경기, 한국 이준서가 질주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쇼트트랙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개인전은 순조로웠다. 오는 8일로 예정됐던 여야 대선후보 4인이 참여하는 ‘2차 TV토론’이 무산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급증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2만명대에 진입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이외에도 본지는 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베이징올림픽] 韓쇼트트랙, 개인전은 순항… 혼성계주 ‘충격’ 예선 탈락☞(원문보기)

한국 쇼트트랙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개인전은 순조로웠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이유빈(연세대)를 제외하고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성남시청)은 여자 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박장혁(스포츠토토)·이준서(한국체대)는 남자 1000m 예선에서 모두 조 1위로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계주 예선전 경기, 한국 박장혁이 넘어지고 있다. (출처:뉴시스)
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계주 예선전 경기, 한국 박장혁이 넘어지고 있다. (출처:뉴시스)

◆대선후보 4인방 8일 TV토론 무산… 주말 실무협상 결렬☞

오는 8일로 예정됐던 여야 대선후보 4인이 참여하는 ‘2차 TV토론’이 무산됐다.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측은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TV토론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이 자리에서 주최 측인 한국기자협회와 독점 생중계와 사회권을 가진 JTBC의 편향성을 문제 삼았다. 아울러 TV조선과 채널A, MBN까지 종합편성채널(종편) 4사 공동주관으로 TV토론을 진행하자고 요구했다. 이에 다른 참석자측이 종편 4사 공동주관을 수용했다.

◆곽상도 구속 두고 與·野 충돌… “尹, 대장동 게이트” vs “황당한 떠넘기기”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이 제기된 무소속 곽상도 전 의원이 구속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면 충돌했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측은 ‘김만배 녹취록’을 지적하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관련성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윤 후보는 없는 말을 지어내는 것이라며 도리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대장동 의혹을 밝히라며 반박에 나섰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당 심상정(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 ⓒ천지일보 2022.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당 심상정(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 ⓒ천지일보 2022.2.3

◆일일 신규 확진자 3만명 사상 초유… 고개드는 의료체계 붕괴 우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급증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2만명대에 진입한 지 불과 사흘 만이다. ‘지금까지 나타난 그 어떤 변종보다도 강하다’는 말처럼 예측을 뛰어넘을 만큼 전례 없는 수준의 확산 속도를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6362명이다. 전날 2만 7443명보다 8919명 증가한 셈이다.

◆신규확진 3만명대 넘었다… 하루만에 9천명 ‘폭증’(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6362명 발생해 누적 97만 1018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8919명 증가했고, 1주 전인 지난달 29일(1만 7512명)보다는 2.1배, 2주 전인 지난달 22일(7005명)보다는 5.2배 급증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며 역대 최다인 2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닷새째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 270명 늘어 누적 88만 4310명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2.2.2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2년만에 ‘계절독감 전환’… “치명률 낮추는 것이 관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대응을 계절 독감 수준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처럼 확진자가 급증하더라도 치명률이 낮게 유지하는 조건에 한에서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후 약 2년 만에 눈앞으로 다가온 위드 코로나. 고위험군의 중증화률을 낮추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올림픽] 왜 中민족 소개에 한복이?… 여야 한목소리 비판☞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측에서도 ‘문화공정’에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마치고 하루 뒤인 5일 개회식에서 진행된 ‘소시민들의 국기 전달’이라는 퍼포먼스 장면에 분홍색 치마와 흰색 저고리를 입은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문화 동북공정’이 또다시 시작됐다며 논란이 불거졌다.

(베이징=연합뉴스)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한 공연자가 손을 흔들고 있다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한 공연자가 손을 흔들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한미일 외교장관, 하노이서 3자 회담… 북한 미사일 논의(종합)☞

북한이 4년여 만에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상황에서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회담을 진행한다.외교부는 4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오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및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한다”고 밝혔다.미국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이 미일한(한미일) 3자 회담을 위해 하야시 외무상과 정 장관을 초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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