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종교편향·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에서 사과 발언을 위한 자리가 무산되자 취재진 앞에서 사과문을 낭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종교편향·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에서 사과 발언을 위한 자리가 무산되자 취재진 앞에서 사과문을 낭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21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국회의원 재보선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정치개혁을 한다고 하는데 대구와 서울 서초 두 지역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밝혀달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28일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대구 중남구 지역구는 곽상도 전 의원이 50억원 뇌물 수수로 의원직을 사퇴했고 서초는 윤희숙 전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지역이다. 귀책 사유가 명백하다”며 이같이 압박했다.

그는 서울 종로·청주 상당·안성 지역에 대한 민주당 무공천 방침을 언급하며 “공천을 못 할 정도로 법적으로 귀책 사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책임정치 및 반성 차원에서 정무적으로 결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저희는 한때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감옥에 가는 희생을 겪었다”며 “검찰 출신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묻는다. 나라의 민주주의와 조국을 위해서 어떤 희생을 했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여러 가지 이유로 군대를 안 갔다 왔고, 검찰로 갑(甲)으로 살다가 대통령 후보가 됐다”며 “주변 모든 검찰 출신 국회의원은 이런 기득권을 서로 내려놓는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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