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산학 협력체 ‘UAM 진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을 위해 경남 진주시 16개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진주시는 25일 오후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UAM진주’ 실무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교통 수단으로 2040년 세계시장 규모가 1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 먹거리 산업이다. 기체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서비스 등을 포괄하고 있다.
정부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발표하고 UAM팀 코리아를 결성하는 등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시는 UAM 산업 육성을 위해 최근 ‘UAM 진주’라는 지역 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
협의체에는 진주시를 비롯한 16개 기관이 참여해 향후 지역 UAM 산업 경쟁력 강화와 규제 해소, 인력양성 등을 위해 상호협력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체 16개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UAM 관련 추진사업과 현황과 산업에 필요한 기술·실행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기관과 지역기업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실무회의에 참석해 “오늘 ‘UAM진주’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건의사항을 관련 업체·기관들과 공유·구체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주시가 UAM 사업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나온 여러 의견을 UAM 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무회의를 열어 국내외 산업 동향을 주시하고 다양한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는 2016년부터 경남도·사천시·고성군·(재)경남테크노파크와 PAV(개인용 비행체) 및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해 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국토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지난 6개월 동안 UAM 항로 개척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회전익 비행센터를 진주 가산일반산단에 유치했으며, 향후 이를 중심으로 UAM 산업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30일 오후 2시 진주시청 시민홀 앞에서 ‘UAM 진주’ 발대식에 앞서 1/4 크기로 제작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들이 전시돼 있다. ⓒ천지일보 2021.11.3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201/793675_814330_4415.jpg)
- 진주시, 경남도에 항공우주·문화 분야 주요사업 지원 요청
- 진주시, 16개 기관 참여 UAM 산업육성 협의체 출범
- 진주시, 16개 기관 참여 UAM 산업육성 협의체 출범
- 경남 진주서 ‘UAM(K-PAV) 국제 콘퍼런스’ 개최
- 경남 진주서 ‘UAM(K-PAV) 국제 콘퍼런스’ 개최
- 진주시, 300억 규모 공립 항공우주과학관 공모 선정… 구 진주역에 건립
- 진주시, 300억 규모 공립 항공우주과학관 공모 선정… 구 진주역에 건립
- 진주시,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공모 선정… 올해 안에 ‘드론배달’ 실증
- 진주시,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공모 선정… 올해 안에 ‘드론배달’ 실증
- 경남 진주서 ‘국제 미래형 개인항공기 학술대회’ 성료
- 경남 진주서 ‘국제 미래형 개인항공기 학술대회’ 성료
- 진주시,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부지 조성공사 착수
- 진주시, 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부지 조성공사 착수
- 진주시, 경남도에 항공우주·문화 분야 주요사업 지원 요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