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째 이어져 누적 78명
학원 15곳 운영중단 조치
“다중시설서 방역 지켜달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진주시가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실내체육시설 감염고리에서는 지난 10일 진주 2580번의 확진 이후 접촉자·동선노출자 검사에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 총 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이 이용자 관련 학교 4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검사를 펼치고 보건소에서 접촉자 검사를 동시 진행하고 있으나 확진자 발생은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일자별로는 1명(10일)→6명→14명→11명→8명→10명→16명→12명(17일)으로 이어졌다. 해당 체육시설은 혁신도시 소재 사설학원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난 11일부로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시장 주재로 평생학습원장, 체육진흥과장과 학원들이 밀집한 6개 동지역 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확진자 증가가 우려되는 동지역의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과 지역사회 확산방지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백신 접종에서 제외되는 초등학생 이하 학생들이 이용하는 돌봄교실·사립유치원·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대책을 강구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실내체육시설 이용자에 대해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인근의 학원 총 16곳에 휴원을 권고했다. 이 중 15곳은 운영을 중단했으며 1곳은 고강도 방역조치 하에 시설을 운영 중이다.
시는 학원·교습소·독서실 등에 대해 주 1회 이상 방역점검을 펼쳐왔으며, 이번 집단감염 발생 이후 지역 233개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였다.
전날 기준 시는 인근 학교 4곳의 학생·교직원 등 286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포함해 가족·지인·기타 1227명 등 총 409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마쳤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지도·점검 등의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진주시 부시장은 “최근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수가 연일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방학이지만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함으로써 확산방지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 진주시, 백신패스 도입 소상공인에 방역물품비 10만원 지원
- 진주시, 백신패스 도입 소상공인에 방역물품비 10만원 지원
- 진주 실내체육시설 중심 코로나 확진자 16명 발생… “오미크론 영향도”
- 진주 실내체육시설 중심 코로나 확진자 16명 발생… “오미크론 영향도”
- 진주시, 올해도 상하수도 요금 감면… “코로나19 극복”
- 진주시, 올해도 상하수도 요금 감면… “코로나19 극복”
- 진주시, 코로나 긴급 생활지원금 접수 시작… 50~100만원씩
- 진주시, 코로나 긴급 생활지원금 접수 시작… 50~100만원씩
- 조규일 진주시장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 등 263억원 투입”
- 조규일 진주시장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 등 263억원 투입”
- [천안 코로나] 19일 하루 105명 무더기 확진
- [천안 코로나] 19일 하루 105명 무더기 확진
- 조규일 진주시장 “설 이동 자제해 달라… 코로나 특별대책 추진”
- 조규일 진주시장 “설 이동 자제해 달라… 코로나 특별대책 추진”
- 진주시, 초등학생 확진자 증가에 자가검사킷 10만개 배부
- 진주시, 초등학생 확진자 증가에 자가검사킷 10만개 배부
- 공군교육사령부 코로나 확진자 400명 돌파… 진주시, 기관장 대책회의
- 공군교육사령부 코로나 확진자 400명 돌파… 진주시, 기관장 대책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