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19 긴급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읍면동 관련단체원들이 일제방역을 펼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6
6일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19 긴급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읍면동 관련단체원들이 일제방역을 펼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6

지역 생활방역에 우선 투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진주형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부터 3차례에 걸쳐 공공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 내년에도 1차로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모집 분야와 인원은 시내버스·전통시장·공공체육시설 등의 지역 생활방역사업에 421명, 환경정비 309명,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접수 등의 행정 보조 270명이다. 모집 기간은 29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참여자들은 내년 1월 24일부터 3개월간 사업 유형에 따라 1일 4~6시간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시간당 8720원의 임금과 교통비 및 간식비 3000원, 주휴·연차수당을 지급한다.

신청은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으로 코로나로 인한 실직·폐업 경험자, 휴업자, 무급휴직자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공공일자리 사업 중복 참여자, 실업급여 수급권자, 공무원 가족, 공적연금 수령자, 생계급여 수급권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형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의 위기에 놓인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생계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일자리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 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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