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진통제 구매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의무적 진단검사를 안내하는 진주시 공무원들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21
해열‧진통제 구매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의무적 진단검사를 안내하는 공공근로자들과 공무원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21

1차 1천명, 2차 780명 이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45억원 규모의 ‘3차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3차 공공일자리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추진해온 2차 사업이 오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내달에도 연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백신접종, 생활방역을 지원하는 희망근로 2차 사업과 시가지 환경정비와 행정업무 등의 진주형 3차 사업으로 총 10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사업별로 3~4개월간 사업 유형에 따라 1일 4~6시간 근무하게 된다. 근무자에게는 시간당 8720원의 임금과 교통비, 간식비, 주휴·연차수당이 지급되며 4대 보험 가입도 이뤄진다.

신청은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근로 능력이 있는 자로서 코로나로 인한 실직·폐업 경험자, 휴업자, 무급휴직자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공공일자리 사업 중복 참여자, 실업급여 수급권자, 공무원 가족, 공적연금 수령자, 생계급여 수급권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이 코로나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계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일자리를 원하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일자리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 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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