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창업지원위원회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9.29
29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창업지원위원회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9.29

자문 비용 전액 시비 부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8일 경제통상국 시책설명회를 통해 내년부터 지역 창업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지원하고자 ‘진주형 기업성장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진주지역은 최근 코로나19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상평산단 업종고도화 등 산업재편이 가속화돼 지역기업의 애로 해결이 절실하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해결해 줄 전문기관이 없는 상황이다.

이들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요 분야로는 금융·세무, 기술·특허, 인사·노무, 마케팅·수출, 창업·입지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는 현장애로해소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단은 먼저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어려움을 상담하고, 해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분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최대 3일까지 머물며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소기업과 예비창업자이며, 자문 비용은 모두 진주시가 부담하고 기업당 연간 2회 이내로 제한된다.

또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은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지원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어려움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하기로 했다. 이에 컨설팅, R&D 기획, 시제품 제작, 투자연계 등 밀착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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