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31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과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이번 협약은 초기 투자자금 조달과 신제품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우수기업의 판로개척과 소비 경향에 맞는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협약으로 진주시는 내달부터 12월까지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창업 전문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7년 이내 창업기업이나 예비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조규일 진주시장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지역의 많은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고 창업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2021.5.31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31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과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이번 협약은 초기 투자자금 조달과 신제품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우수기업의 판로개척과 소비 경향에 맞는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천지일보 2021.5.31

청년창작자 양성사업도 마련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창업기업의 제품 출시 전 소비자 호응도를 높이고 매출액을 높이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초기 투자자금 조달과 신제품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우수기업의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진주시는 올 연말까지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7년 이내 창업기업이나 예비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진주지역 7년 이하 창업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교육·컨설팅 분야와 실전 펀딩 개설 지원 분야로 나눠 단계별로 운영한다.

먼저 교육·컨설팅 트랙에는 ㈜에코비우스 등 15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멘토링 등을 맡는다.

또 제품 출시 전 고객 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실전 펀딩 트랙은 (유)인섹트라온 등 3개 사가 참가기업으로 선정됐다.

향후 제품영상·홈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내 기업 제품 펀딩 등록, SNS 등 홍보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 유·무형 자원과 ICT(정보통신기술) 또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한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진주지역 예비 창업자부터 7년 이내 창업기업이면서 만 19세에서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팀에는 위탁받은 전문기관에서 맞춤형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팀당 1000만원의 사업화 경비도 지급한다.

시는 성장 초기 단계부터 창업기업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정부 사업과 연계해 유망 지역 창업가를 중점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병무 진주시 경제통상국장은 “지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제도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누리는 창업기반을 구축하고 선순환적 창업생태계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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