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없던 곳 253m 개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역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천수교-신안현대아파트 간 보도 개설공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평소 많은 보행자가 통행로로 이용하고 있지만 정작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큰 곳이었다.
이에 시는 사업비 약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길이 253m, 너비 1.5~1.9m의 보도를 개설하고 노후화한 구간 376m에 대해 아스콘 덧씌우기 등을 시공했다.
이 사업은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인도 개설 요청과 시의 ‘보행자 우선’ 환경 정책으로 지난 6월 주변 상가·아파트 주민과 소통을 거쳐 지난 7월 착공한 바 있다.
시는 인근 천수교 일대 교통사고 잦은 지역의 개선공사도 동시 진행하고 있어 보행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준공을 통한 주변 지역민의 숙원 해소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으로 향후 교통사고 감소 효과와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최종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 시장은 “그동안 인근 시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보행로가 개설됐다”며 “앞으로도 진주시민의 보행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7기 들어 시민 교통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 상평교·진주교·진양교·금산교와 10호 광장, 옛 진주역 사거리 등에 대한 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