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앞줄 가운데)이 ‘2021 그룹 CoP 페스티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B금융그룹) ⓒ천지일보 2021.11.10
지난 8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앞줄 가운데)이 ‘2021 그룹 CoP 페스티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B금융그룹) ⓒ천지일보 2021.11.1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8일 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2021 그룹 CoP(Communities of Practice)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CoP는 그룹 내 실무자 중심의 학습·연구형 조직으로 2016년 이후 6년째 시행하고 있다. 지식 공유를 통해 산출된 정보와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그룹에는 MZ세대 직원들이 참여해 같은 세대 고객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올해 개최된 페스티벌은 시너지, 브랜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법무, 글로벌, 자유 주제 등 총 6가지 연구 분야별로 진행됐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위 9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KB송을 직접 작사·작곡하거나 가맹점 수수료 관련 법률 변경을 위한 입법 제안,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 확장 방안 등을 내놨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CoP와 같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산출된 지식과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자”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연구 과제를 발표한 직원들이 끊임없이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변화해 KB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업무와 프로세스, 고객의 행동과 마음 등을 항상 잘 관찰해 작은 부분이라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고객들의 금융 생활을 편리하게, 삶을 행복하게 변화시키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한국 홍보관’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금융의 탄소중립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신한금융그룹) ⓒ천지일보 2021.11.10
지난 9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한국 홍보관’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금융의 탄소중립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신한금융그룹) ⓒ천지일보 2021.11.10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그룹이 진출한 신남방 국가에서도 탄소중립 전략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조 회장이 전날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한국 홍보관’에서 신한금융의 탄소중립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신한금융의 탄소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와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법, 감축 목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조 회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금융의 역할은 친환경 전환의 가속화에 있다”며 “탄소중립 실행이라는 첫 바퀴를 돌릴 때는 큰 힘이 들지만, 각 분야의 힘을 합친다면 더 이른 시일 내에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COP26 기간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알리고자 ‘한국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푸른 하늘과 2050 넷제로 캠페인’을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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