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푸드트럭 등에서 27곳 ‘식품위생법’ 위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공립공원, 관광·유원지, 터미널 등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푸드트럭 등 중 27곳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총 7213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6~17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곳이 27곳으로 조사됐다.

이에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며 관할 지자체가 3개월 내 적발된 업체들을 재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8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4곳) ▲조리장 위생관리 미흡(3곳) ▲위생모 미착용(1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 등 기타 위반(11곳) 등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내 판매되는 김밥, 햄버거, 떡볶이 등 식품 303건을 수거해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198건 중 1건(김밥)이 부적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05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