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구로점. (제공: 롯데쇼핑)
롯데마트 구로점. (제공: 롯데쇼핑)

직급 8년차 이상 대상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마트가 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자는 8년 이상 근무한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사내 공지를 통해 근속연수 8년차인 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모든 직급 직원들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롯데마트는 근속 기간에 따라 기본급의 최대 30개월 치 위로금을 지급한다. 자녀 학자금으로는 1인당 500만원씩 최대 2명까지 지원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월 희망퇴직 때와 달리 재취업 지원금을 200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올해 2월 창사 23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당시 정직원 4300여명 중 과장, 부장 등 동일 직급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정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았다. 

롯데마트 올해 2분기에도 2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4.8% 감소한 1조 42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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