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지난 19일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잔여지분 인수를 완료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프라삭 지분 7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프라삭 기존 경영진과 공동경영 체제로 돌입해 위기에 대응해 왔다. 이 같은 위기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진행될 예정이었던 잔여지분 인수 결정이 앞당겨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을 보유한 캄보디아의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프라삭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며 “이번 잔여지분 인수를 기점으로 KB의 핵심역량과 노하우 전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프라삭의 상업은행 전환을 통해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KB가 가진 핵심역량을 프라삭 고유의 경쟁력에 접목시킬 계획”이라며 “향후 캄보디아 리딩뱅크를 넘어 KB의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과정에서 전략적인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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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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