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여전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6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0.40% 올라 4주 연속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달 중순부터 8주 연속 최고 상승률 기록 중이다. 사진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 2021.9.1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4020_780462_1530.jpg)
25개구 중 12개는 2배 이상↑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서울의 아파트값이 3.3㎡당 2배 올랐다.
1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원에서 지난달 4652만원으로 2배 상승했다.
구 별로는 성동구가 2306만원에서 5180만원(+124.7%)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노원구(124.0%), 도봉구(118.0%), 동대문구(115.0%), 동작구(114.2%), 광진구(108.5%), 마포구(106.6%), 성북구(106.1%), 영등포구(105.9%), 송파구(105.8%), 서대문구(103.0%), 구로구(102.7%) 등의 순이었다.
25개 구 가운데 12개 구 아파트값이 2배 이상 오른 것이며, 특히 노원구는 재개발·재건축 기대감에 크게 올랐으며 2017년 4억 7800만원 하던 현대아파트가 지난달 12억 55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편 서울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같은 기간 1641만원에서 2477만원 올라 5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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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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