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비대면 친환경 활동인 ‘에너지업 플로깅’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10.18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비대면 친환경 활동인 ‘에너지업 플로깅’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10.18

환경보전·지역경제 활성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비대면 친환경 활동인 ‘에너지업 플로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업(Plocka up)과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참가자들의 환경보전 동참을 이끌어 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참여자들은 영흥도를 직접 방문해 플로깅 활동을 펼치는 그룹과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에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그룹 등 2개 그룹 중 하나에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이 참여하게 될 영흥도 방문그룹은 영흥도의 주요 관광지인 십리포와 장경리 해수욕장을 방문해 플로깅 활동을 펼친다. 인증지점에서 사진촬영 후 홈페이지에 인증하면,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봉사활동 3시간을 부여받고 영흥도 고춧가루도 기념품으로 제공받게 된다.

환경보전에 대한 대국민 참여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그룹은 선착순 2000명을 모집한다. 전국 어디서든 1㎞를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고 이를 홈페이지에서 인증하면, 영흥도 고춧가루와 옹진군 온라인 쇼핑몰 ‘옹진자연’의 구매 포인트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영흥 플로깅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신청그룹에 따라 플로깅백, 면장갑, 티셔츠, 영흥 고춧가루 등으로 구성된 플로깅 키트를 지급한다. 남동발전은 참가비를 코로나19 피해를 본 이들에게 참가자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지역농산물 구입을 통해 농가를 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보전과 기부에도 동참함으로써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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