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 ⓒ천지일보
동해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오는 29일까지 ‘2022년 주민참여예산 집중 공모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주민참여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와 선정까지 주민의 직접 참여로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동해시의 내년 주민참여예산 운영 규모는 총 20억원으로 시정참여형 15억원과 동 단위 자치계획형 5억원으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한다.

(자료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1.10.18
(자료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1.10.18

시정 참여형 사업은 수혜자가 시민 전체로 시민 소득증대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며 동 단위 자치계획형 사업은 동 주민의 주민 생활 향상과 마을 단위 공동체 사업 등 주민의 마을 단위 공동체 사업, 주민의 소통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특화사업을 동에서 직접 추진이 가능한 사업이다.

공모 접수는 동해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시 홈페이지의 ‘주민참여예산제’메뉴를 통해 신청하거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민원실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창구·팩스·우편, 이메일 등의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사업은 담당 부서 검토와 현장 확인 등을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2년 예산안에 반영되며 의회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동해시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집중 공모 기간에 2022년 당초 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와 온라인 예산학교를 병행해 시민 관심도와 시정 참여 역량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참여 민주주의 활성화와 시민 스스로 삶을 직접 변화시킬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신청된 주민 공모사업 55건 중 36건이 반영돼 올해 약 27억원 규모의 본예산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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