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10.6](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3084_779335_4703.jpg)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금융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코스피 지수 3000선이 6개월 만에 깨진 후 하루 만인 전날(6일) 연저점으로 주저앉는 등 증시 변동성이 심화되는 것과 관련해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고 위원장은 7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변동성이 심화하는 금융시장 상황을 이같이 진단했다.
고 위원장은 “최근 우리 증시의 변동성 심화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정부 부채 한도 이슈, 중국 전력난·헝다그룹 이슈 등 주로 해외발(發) 악재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라”고 당부했다.
또 “(금융위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외 투자자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변동성이 과도해질 경우 적시에 대응해 불필요한 시장 불안이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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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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