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업소와 감염 취약업소 등을 대상으로 배부된 진주시 수저 포장지와 위생용품.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5.2
소규모 업소와 감염 취약업소 등을 대상으로 배부된 진주시 수저 포장지와 위생용품.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5.2

총 1000곳·업소당 10만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휴게·일반음식점 등 지역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포장용기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체를 돕기 위해 공공기관과 함께 행복도시락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포장용기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으로 진주시 소재 식품배달이 가능한 외식업체는 배달에 필요한 포장용기 구입에 대해 구입비의 50%, 최대 1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포장용기는 일회용품 사용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분해성 용기 등 친환경 제품 구입에 대한 지원으로 한정된다.

지원은 소관 읍면동별로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1억원의 예산 소진 시 마감될 예정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영업주는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거나 접수처에 비치된 서식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함께 관할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친환경 배달용기를 개별 구입하고 지원금 신청서와 구매영수증, 구매물품 사진,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감염병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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