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유·무형자산 발굴해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문화관광 분야 정책자문교수단과 ‘시민이 만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천수 진주시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한 정책자문교수단, 문화도시지원센터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날 김 국장은 “문화도시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한 세부적인 프로그램 발굴과 협업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수경 사무국장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거버넌스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22개 행정협업부서와 시민 협의체와의 가교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전문가 집단의 참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용 경남도시건축연구소 실장은 “지역이 축제와 전문 예술인의 활동이 폭넓은 것은 사실이지만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유·무형의 자산 발굴과 활용이 미흡한 만큼 생활문화 실태 조사와 공간탐색 연구가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김태영 경남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은 “지수면 관광테마 마을의 관광전략 구상을 마련해 진주라는 도시가 골고루 시민에게 사랑받고 문화적인 삶이 구현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대현 교수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지역의 문화자산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고 이러한 계승이 지속가능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근간이 된다”고 했다.
한편 지원센터는 시민 협의체를 구성해 일상에서 시민이 느끼는 문화적 욕구를 조사하고 위치기반 앱 개발을 추진하는 등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관광분야 진주시 정책자문교수단은 경남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 경남도시건축연구소 실장, 경상국립대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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