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1차 누적 ‘2987만 7535명’… 인구대비 58.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날 전 국민의 58.2%인 2987만 753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6일부터 만 18~49세 일반인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이후 접종 속도는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3만 2236명으로 누적 2987만 7535명이다.

지난 1일 17만 7818명, 2일 18만 5574명의 신규 1차 접종자 수에 이어 3일에는 20만명대로 급증했다.

접종 완료자(1~2차 모두 접종)는 누적 1748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로써 18세 이상 전 국민 1차 접종률은 67.7%, 접종 완료율은 39.6%다.

지난 2월 26일부터 189일간 전체 인구(5134만 9116명, 지난해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8.2%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8만 9775명, 아스트라제네카(AZ) 1만 2180명, 모더나 1만 3590명, 얀센 1만 6691명이다. 누적 접종자는 화이자 1514만 1490명, AZ 1107만 4155명, 모더나 240만 4723명, 얀센 125만 7167명이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 접종자는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전날 2차까지 마친 접종완료자는 69만 8141명이다. 백신별로는 AZ 42만 6485명, 화이자 24만 409명, 얀센 1만 6691명, 모더나 1만 4556명이다. AZ 접종 완료자 가운데 1차 때 AZ를 맞은 뒤 2차 접종 때 화이자로 교차 접종한 인원은 3만 2093명이다.

2차까지 모두 마친 접종자는 총 1748만 2977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4%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39.6% 수준이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2907만 496명) 중 1차를 마친 접종자가 52.1%, 2차를 마친 접종자가 20.8%다.

AZ의 경우 접종 대상자(1186만 9144명) 중 1차는 93.3%, 2차는 84.9%가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의 경우 전체 대상자(323만 5442명) 중 1차는 74.3%, 2차는 3.4%가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