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55세~59세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접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55세~59세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접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6

백신 2차까지 접종 완료자 전국민 31.7%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의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1일 하루 약 18만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1차 신규 접종자는 17만 7818명이다.

신규 1차 접종자 17만 7818명 중 13만 8371명이 화이자 백신, 1만 1796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만 595명이 모더나 백신, 1만 7056명이 얀센 백신 접종을 맞았다.

누적 1차 접종 완료자는 전날까지 총 2945만 8016명(얀센백신은 1·2차 누적 접종 모두 반영)이다. 이 중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1480만 5891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105만 17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가 237만 9995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122만 2113명이다. 전 국민(5134만 9116명) 대비 1차 접종률은 약 66.7%다.

신규 2차 접종자는 53만 3164명이다. 백신별로는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2만 7842명, 화이자 백신은 18만 735명, 모더나 백신은 7531명이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로 집계된 32만 7842명 중 2만 1980명은 1차 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2차 접종을 화이자로 교차 접종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8.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천지일보DB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1628만 3360명이다. 전 국민 대비 2차 접종률은 약 31.7%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930만 3157명(교차 접종 149만 2659명 포함),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67만 263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 8만 7827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백신 접종자다.

화이자 백신 전체 접종자 2969만 7384명의 49.9%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률은 19.1%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228만 7240명의 접종률은 1차 89.9%, 2차 75.7%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 337만 8818명의 접종률은 1차 70.4%, 2차 2.6%다. 얀센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 129만 6140명 중 122만 2113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94.3%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1차례 접종으로 마치는 얀센을 제외한 나머지 3가지 백신 모두 2차례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접종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연장해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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