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출처: 연합뉴스)
알뜰폰. (출처: 연합뉴스)

5G 가입자 1700만 돌파

이통사 LTE 가입자 감소

SKT·KT 계열 알뜰폰 회사

7㎇ 무제한 요금제 출시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지난 7월 기준 170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적으로 LTE 가입자는 다소 줄었지만 알뜰폰 LTE 가입자는 증가했다. 알뜰폰 가입자가 980만명을 넘어서면서 연내 1000만 가입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에도 알뜰폰은 가입자 유치를 위해 각축전을 벌인다.

◆5G 2000만, 알뜰폰 1000만 바라봐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총 1708만 1846명이었다. 7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7171만 8898명으로 5G 가입자 비중은 23.8% 수준이다.

지난 6월 대비 5G 가입자 순증은 61만 6378명으로 직전 순증치인 62만 3990명과 거의 비슷했다. 이 추세가 계속되면 연말에 가입자 2000만명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을 중심으로 5G 모델이 확대되면서 더욱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800만 2223명 ▲KT 520만 7103명 ▲LG유플러스 383만 7432명 ▲알뜰폰 3만 5088명이다. 통신 3사는 각각 30만 6544명, 19만 5545명, 11만 5404명 증가했다. 알뜰폰 5G 가입자는 오히려 1115명 감소했다.

통신 3사를 포함해 전체 LTE 가입자 수는 줄었지만 알뜰폰 LTE 가입자는 전달보다 15만 1275명 증가한 820만 7654명이다. 알뜰폰은 LTE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7월 말 기준 가입자가 981만 571명을 기록하며 1000만 가입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알뜰폰이 9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KT엠모바일의 프로모션 이미지. (출처: 알뜰폰 허브 캡처)
알뜰폰이 9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KT엠모바일의 프로모션 이미지. (출처: 알뜰폰 허브 캡처)

◆9월에 진행되는 알뜰폰 프로모션은?

다음은 알뜰폰 허브에 올라온 9월에 진행되는 알뜰폰 프로모션이다. 기간 할인 같은 경우에는 할인 종료 안내가 별도로 고지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이즈모바일은 9월 통신비를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7개월간 약정 할인이 적용되며 알뜰폰 업계의 주력 요금제인 월 11㎇+일 2㎇(추가 150㎇+소진 시 3Mbps, 24개월간 지급) 요금제를 1만 8100원으로 할인한다. 7개월 후에는 기존 가격인 3만 6500원으로 돌아오며 데이터 150㎇ 추가 증정은 LG유플러스 알뜰폰 공통으로 오는 15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월 15㎇ 데이터+추가 50㎇(소진 시 3Mbps)를 제공하는 요금제도 2만 8300원에서 7개월간 1만 1550원으로 약정 할인한다.

스마텔은 12개월간 특별 할인과 제휴카드 할인을 통해 통신비를 인하한다. 월 11㎇+일 2㎇(추가 150㎇+소진 시 3Mbps, 24개월간 지급) 요금제를 3만 6300원에서 2만 3100원으로 할인한다. 제휴카드 이용 시 1만 1100원으로 더 저렴해진다. 월 15㎇+추가 50㎇(소진 시 3Mbps)를 제공하는 요금제는 1만 6500원에 판매한다. 제휴카드 이용 시 4500원에 가입 가능하다. 또 월 15㎇+3Mbps 무제한 요금제는 할인가 1만 9800원에, 제휴카드 이용 시 78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외 다른 LTE 요금제, 5G 요금제 가입에도 특별 할인과 제휴카드 할인이 적용된다.

A모바일은 요금제를 할인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13개의 요금제를 7개월 혹은 12개월까지 할인한다. 월 11㎇(추가 150㎇+소진 시 3Mbps, 24개월간 지급) 요금제를 2만 3100원으로 12개월간 할인 판매한다. 이후에는 3만 6300원으로 청구된다. 같은 기간 월 15㎇+추가 50㎇ 요금제는 1만 6500원, 월 15㎇+3Mbps 무제한 요금제는 1만 9800원이다.

티플러스는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통신비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유심 요금제 9종 중 6종은 6개월간 통신비가 0원이다. 휴대전화가 두 대 이상인 고객에게 유용한 요금제다.

KB국민카드는 자사 알뜰폰 Hub Ⅱ 카드 회원 중 직전 6개월간 KB국민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카드로 알뜰폰 통신료 자동납부를 승인하고 응모 후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된다.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세븐모바일이 보다 세분화된 요금제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5G 단말결합 요금제부터 초저가 요금제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제공: SK텔링크) ⓒ천지일보 2021.7.8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세븐모바일이 보다 세분화된 요금제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5G 단말결합 요금제부터 초저가 요금제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제공: SK텔링크) ⓒ천지일보 2021.7.8

SK세븐모바일은 오는 7일까지 가입 고객에게 사은품을 준다. 유심비가 무료이며 요금제 22종을 대상으로 ‘지라프 프리미엄가스버너’를 증정한다. 신규 요금제도 출시했다. LTE 7㎇(소진 시 1Mbps)에 문자와 통화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로 월 1만 6900원이다. 유심 구매처에 따라 사은품을 받지 못할 수도 있어 유의사항을 알고 신청해야 한다. 신청서 작성 시 고객 혜택 정보 및 광고 수신 동의가 필수다. 또 SK세븐모바일 고객이 요금제를 변경할 경우는 사은품 지급에서 제외된다.

헬로모바일은 지난달에 이어 사은품 증정에 주력한다. 스타벅스 텀블러,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이용권, 디즈니 디퓨저, 유심 등의 사은품을 요금제에 따라 지급하며 요금제에 별도의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월 11㎇+일 2㎇(추가 150㎇+소진 시 3Mbps, 24개월간 지급) 요금제는 3만 3000원이며 오는 15일 이전까지 개통해야 추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KT엠모바일은 유심비를 지원하며 중저가 요금제 14종 가입 고객에게는 지니뮤직 3개월 이용권을, 고가 요금제 19종 가입 고객에게는 왓챠 3개월 이용권을 준다. 셀프개통 고객 전원에게 이마트 2만원 상품권을 주고 바로배송유심 개통 고객에게 2만원 상품권(이마트 1만원+편의점 1만원)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 Z폴드3·플립3 자급제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워치4 등을 주는 추첨 행사도 진행한다. 월 500㎆와 문자 50건, 음성 60분을 제공하는 월 1900원의 신규 요금제도 출시했다. 또 오는 15일까지 가격 1만 6900원의 월 7㎇(소진 시 1Mbps)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선보인다. 한편 월 11㎇+일 2㎇(추가 150㎇+소진 시 3Mbps) 요금제는 3만 2980원이다.

KT스카이라이프도 요금제별로 사은품을 지급한다. 고가 요금제 8종에 가입하면 네이버페이 3만 포인트, 스포티비나우 3개월 이용권, 이마트 상품권 2만원(셀프개통 시)을 준다. 중저가 요금제 6종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 지니뮤직 3개월 이용권, 이마트 상품권 1만원(셀프개통 시)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월 7㎇(소진 시 1Mbps) 요금제를 출시했으며 가격은 월 1만 6900원이다. 한편 월 11㎇+일 2㎇(추가 150㎇+소진 시 3Mbps, 24개월간 지급) 요금제는 3만 3000원이다.

최근 누적 가입자 70만명을 돌파한 U+알뜰모바일은 오는 10일까지 1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가입한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신세계 상품권 1만원(셀프개통 시 3만원 추가)과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을 준다. 1만원대 요금제는 각각 5㎇·6㎇·7㎇·10㎇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소진 시 1Mbps 속도를 지원한다. 10㎇ 요금제는 추가로 10㎇를 더 준다.

27일 열린 서울 서대문역 알뜰폰 전용홍보관 ‘알뜰폰 스퀘어’에 다양한 알뜰폰이 전시돼 있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 2020.10.27
27일 열린 서울 서대문역 알뜰폰 전용홍보관 ‘알뜰폰 스퀘어’에 다양한 알뜰폰이 전시돼 있다.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천지일보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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